중진일보 사회부 기자 임진희는 기업의 비리와 각종 범죄를 파헤치며 팀원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능력을 믿고 얼마 전 포레스트에서 정리 해고당한 직원이 찾아와 나날이 성장해 가며 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유명 IT 기업의 수상한 자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하지만 직속 상사가 진희의 기사를 막아버리자 10대 소녀 백소진이 진희를 찾아와 마음 한구석에 있는 분노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임진희 기자를 찾아온 백소진은 자신과 포레스트 진종현 회장의 정체를 밝히며 도움을 청한다. 한편, 김주환 부장은 사지가 뒤틀린 채 발견되고 형사들은 내부 고발자의 죽음 이후 또 다른 사건에 골머리를 앓는다. 그러던 중 장성준 형사는 내부 고발자와 김주환 부장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 시각, 죽은 김주환 부장의 현장 사진을 받은 진종현 회장은 두려움에 떨고 무당 진경을 부른다.

진경은 김주환 부장의 죽음 뒤에 숨은 방법사를 알게 되자 포레스트 기업이 상장하기 전에 진종현 회장을 보호할 방안을 찾는다. 출산을 앞둔 진수의 아내는 진수에게 위험한 형사 일은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진수는 차마 성준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한편, 진희는 임시부장을 맡게 되고 소진은 그녀에게 또다시 도움을 청한다. 포레스트 기업에 대해 수사를 하던 진수는 누군가의 공격을 받게 된다.

진수의 죽음 이후 진희와 성준 그리고 형사들은 분노하고 이들은 각자 진종현과 포레스트 기업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진희는 진종현의 한자 이름과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성준은 경찰서장의 명령으로 포레스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진경은 일본에서 공수한 물건으로 진종현에게 결계를 치고 그녀의 지시에 따라 자취를 감춘다.

진경은 마을 사람들의 제보를 통해 죽은 무당의 딸 소진의 정체를 알아낸다. 한편, 역살을 맞고 쓰러진 소진은 진종현 곁에 있는 무당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고 진종현을 방법할 다른 길을 찾기로 한 소진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진종현을 찾아간다. 그 시각, 형사 중 내부고발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진희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필성이 수상한 이들에게 납치당한다.

자취를 감춘 진종현은 회사 커뮤니티 저주의 숲에 올라온 글을 발견하고 서둘러 진경을 부른다. 형사들은 진수의 억울한 죽음을 알아내기 위해 수사하던 중, 포레스트의 자회사와 진경의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내 이전 죽음들과 연관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압수 수사에 돌입한다. 한편, 형사들의 움직임을 알게 된 포레스트 측 이환이 이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