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조카 훈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던 달건은 어느 날 훈이가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사고를 조사하던 달건은 훈이가 비행기에서 찍은 영상 속 남성과 모로코에서 마주치고 그를 뒤쫓는다.

달건이 비행기가 테러로 추락했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한편, 모로코에서 잠입 수사 중이던 국정원 소속 고해리는 달건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사를 시작한다.

달건과 해리는 모로코에서 수상한 사람들에게 계속 공격받고, 해리는 비행기 추락은 테러 때문이라고 국정원 상부에 보고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달건에게 한 기자가 접근하고, 해리는 추락 사고 수사를 덮으라는 압박을 받는다. 한편, 다이나믹 시스템사의 로비스트 에드워드는 해리와 달건에게 접근한다.

달건은 존엔마크사와 제시카가 비행기 테러의 배후에 있다고 말하는 한편, 달건은 비행기 추락 사고의 유가족과 대통령이 만나는 자리에 찾아간다.

부기장 김우기가 비행기 추락과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진다. 김우기의 보험금 수령인이 아내 오상미라는 것을 알아낸 국정원은 오상미를 취조하지만, 오상미는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