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에 빠져 신작을 쓰지 못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류리는 매일 자신의 집 아래층에 자리한 프라이빗 키친을 찾아간다.

숙취에 시달리던 류리는 라이다이이와의 통화를 통해 자기가 어제 구자이의 사장 구진에게 입을 맞추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구진은 어젯밤 일에 대해 사과하는 류리에게 괜찮다며 숙취를 풀어줄 음식을 만들어 주고, 소설에 대한 힌트도 준다.

류리의 생일을 맞아 구진은 류리를 수족관에 데려가 사랑에 빠진 이들을 관찰하는 법을 알려주고 연애 체험을 권유한다.

류리는 만취한 구진을 집에 데려와 함께 밤을 보내고, 다음 날 구진은 뮤즈가 되어 달라는 류리의 부탁을 승낙하고, 두 사람은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한다.

류리는 아픈 자신을 살뜰히 보살펴 준 구진에게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묻지만 구진은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한다. 한편 류리는 짝사랑했던 조교 우신을 다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