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모노노케안

새로운 고등학교에서의 삶을 앞둔 아시야에게 정체불명의 요괴가 찾아온다. 그리고 어느덧, 몸이 변하기 시작한 아시야는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보내지 못한다.

아베노는 요괴가 보여도 안 보이는 척하라고 하지만, 아시야는 좀처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아시야에게 일개미처럼 생긴 작은 요괴들이 달라붙고, 이번에도 아베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아베노는 일개미들의 우두머리를 찾아 퇴치하려 하지만 아시야가 이를 말리는데...

이승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유일한 감정 표현 수단, 웃는 가면을 찾기 위해 온 손님, 미츠치구라의 사연을 들은 아베노는 하나에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모노노케안에서 일하기로 마음먹은 후, 진실과 대면하기로 마음먹은 하나에는 아베노와 함께 저승으로 향한다.

저승을 통제하는 세 권력자 중 한 명인 입법은 아베노에게 모노노케안의 새 고용인인 아시야를 당장 데려오라고 한다. 입법의 규칙을 거스를 수 없는 아베노는 어쩔 수 없이 아시야를 데리고 입법이 사는 도롱뇽 연못으로 향하는데...

요괴 만지로에게 할머니가 잃어버린 반지를 되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은 아베노는 아시야의 활약으로 반지를 찾는 데 성공하지만, 또 다른 문제와 직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