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노 쇼타로는 여자친구 미모리 아리사의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위해 아리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실려 간다. 눈을 뜬 쇼타로는 아리사를 찾지만, 병원에서는 좀처럼 그녀를 만나게 해주지 않는다. 이윽고 쇼타로는 병원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이상하다는 걸 느낀다.
쇼타로의 침대 밑에서 타키나카 료이치가 하반신이 없는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형사 쿠도 후미요는 타키나카와 같이 병실을 나갔던 쇼타로를 의심하지만, 쇼타로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아 기절했다고 주장한다. 얼마 후 타키나카의 하반신이 충격적인 상태로 발견된다.
시모츠카 한타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6인실의 환자는 넷으로 줄어든다. 쇼타로 주변에서 또다시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걱정된 아리사는 마음이 정리되면 쇼타로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현 내에서 발생하던 연쇄 살인 사건이 새로운 움직임을 보인다.
얼굴에 상처가 없다는 걸 알고 당황하는 아리사. 의사 이시하라는 원장 에노키다가 지시해서 속인 거라고 설명한다. 한편, 병원 매점 여직원이 살해당하자 쇼타로의 병실 환자들은 다시 조사를 받는다. 가장 의심되는 마츠이 토키오가 멋대로 퇴원하자, 수사원들은 그의 집으로 향한다.
밤 12시, 병실을 빠져나온 쇼타로는 드디어 아리사와 만나지만 전기톱을 든 남자에게 공격받는다. 그런데 그 순간 관내 방송으로 차이콥스키 곡이 나오고, 전기톱 남자는 사라진다. 한편, 쇼타로의 침대에서 대신 자고 있었던 TV 프로듀서 야마노우치가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된다.
자신은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다고 하면서 아리사에게 도망치라고 재촉하는 미카미. 아리사는 미카미가 치매인 척 연기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다음 날 아침, 간호사 노다의 허락을 받고 쇼타로와 정원을 산책하던 아리사는 미카미와 마주친다. 미카미는 두려움에 떨며 뭔가를 말하려고 다가온다.
사토 쇼리
Shotaro Haruno
후쿠모토 리코
Arisa Mimori
카가 다케시
Makoto Enokida
아사다 미요코
Sayuri Nishigaki
이타오 이츠지
Yuji Ishih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