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그라운드를 뒤흔들었던 슈퍼타자 마해영이 탑클래스팀 입단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다. 후배 야구선수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등장한 마해영. 하지만 훈훈한 순간도 잠시, 한때 ‘국민타자’ 이승엽과 함께 ‘이마양’ 트리오를 결성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양신’ 양준혁과 ‘마포’ 마해영이 탑클래스팀 입단을 위해 제대로 한 판 붙는다. 레전드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대결이 펼쳐진 것. 과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결 끝 승리를 거머쥘 사람은 누구일까? 뿐만 아니라 입단 테스트에는 슈퍼소닉 이대형보다 조금 더 빠른 남자부터 자칭 ‘류현진의 마누라’, ‘기록의 사나이’까지 어마어마한 수식어를 가진 야구 레전드가 총출동한다. 이름만 들어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레전드 선수들 중 누가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