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아내 안토니아는 그가 생전에 '미켈레'란 청년을 만나 왔던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남편의 은밀한 사생활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안토니아는 뜻밖에도 미켈레는 물론 그의 별난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되는데, 사실 이들은 죽은 남편에게는 제2의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이들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게 되는 안토니아. 그녀에게 다시 사랑이 찾아올까?
에피소드 1
사랑
마시모와 결혼한 안토니아. 부부의 삶은 평화롭고 둘의 관계는 완벽해 보인다. 그러나 마시모는 젊은 오페라하우스 무대 화가인 미켈레와 바람을 피우는데, 안토니아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 사람의 삶이 순식간에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에피소드 2
부재
남편의 사고로 망연자실한 안토니아에게 어머니 베로니카나 가사 도우미 노라는 아무런 위안이 되지 않는다. 미켈레 또한 상심이 크지만, 함께 '확대 가족'을 이룬 친구들에게 의지할 수 있다. 마시모의 유품을 발견한 후 고뇌에 빠진 안토니아는 남편의 애인을 찾아내겠다고 결심한다.
에피소드 3
비밀
친구들의 조언에 공감한 미켈레는 안토니아와 재회하는데, 첫 만남에서의 충돌은 깊은 유대감으로 발전한다. 그룹 멤버들 또한 마시모를 추억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마시모의 빈자리에 적응해 간다. 한편 리카르도와 루치아노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에피소드 4
배반
미켈레와 안토니아는 이제 친구로 지내며, 신뢰를 쌓고, 마시모를 추억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둘은 동일한 고통을 기반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며 서로 통한다고 느끼지만, 그것이 어떤 감정인지 정확히 규정하기 어렵다. 안나마리아도 힘든 시간을 보낸다. 연인인 로베르타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고백한 것인데, 멤버들은 안나마리아에게 자신의 기분을 상대에게 표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에피소드 5
가족
세라의 조카인 아사프가 로마에 도착한다. 그는 모든 멤버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남자다. 한편 미켈레와 안토니아는 갈수록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에 관해 더 알아 간다. 베라는 과거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거부하는 가족으로부터 도망쳤지만, 이제는 어머니의 편견에 맞서기로 한다.
에피소드 6
세상 밖으로
안토니아와 아사프 사이에 감정이 싹트고, 미켈레는 그 모습을 불안하게 지켜본다. 루치아노는 리카르도와의 관계를 공식화하고 싶지만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부당한 일로 곤욕을 치른 산드로를 위해 멤버들이 나선다.
크리스티아나 카포톤디
에두아르도 스카르페타
루카 아르젠테로
카를라 시뇨리스
세라 일마즈
파올라 미나치오니
암브라 안졸리니
애너 페르제티
에도아르도 푸르가토리
부라크 데니즈
페르잔 오즈페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