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평백부의 넷째 낭자 강사는 가문의 복수를 하려다 정인인 욱금(여칠)의 손에 죽음을 맞고, 환생해 10년 전으로 되돌아간다. 전생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강사는 정해진 미래를 하나씩 바꿔 나가고, 그 과정에서 운명처럼 욱금(여칠)과 재회하는데…
에피소드 1
회귀
동평백부 넷째 아가씨 강사는 기구한 인생을 살다가 연인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죽음의 순간 10년 전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 강사는 전생의 불행이 혼인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이번 생은 파혼을 결심하는데...
에피소드 2
송사
여칠은 동평백부 옆집으로 이사하려 하지만 강사는 그 집을 동평백부에서 살 거라며 여칠이 이사오는 걸 막는다. 한편 강사는 안국공부에서 파혼을 받아들이지 않자 관아에 송사를 제기하는데…
에피소드 3
끔찍한 기억
강사는 마침내 안국공부의 약점을 잡아 파혼서를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기쁨도 잠시, 장흥후부로 시집간 둘째 언니가 친정을 찾아오고, 강사는 둘째 형부 조흥욱에게 정절을 잃을 뻔한 소름 끼치는 과거를 떠올리는데…
에피소드 4
실종된 소녀들
강사는 자신과 닮은 소녀들이 실종되자 조흥욱을 의심하고, 장흥후부를 찾아가 실종된 소녀의 비녀를 발견한다. 강사는 꽃밭에서 소녀의 시체를 찾다가 들켜 위기를 맞지만, 때마침 나타난 여칠이 강사를 구해 주는데...
에피소드 5
교활한 살인마
여칠은 견형과 함께 장흥후부 후원을 수색하고, 강사는 그 틈에 조흥욱에게 잡혀 있던 여인을 구출한다. 마침내 시신을 찾아낸 여칠은 조흥욱을 살인범으로 체포하려 하지만, 조흥욱은 집안 노비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에피소드 6
움직일 수 없는 증거
여칠은 피해자한테서 결정적 단서를 발견하고 조흥욱을 수사하려 하지만, 조흥욱은 자신의 아내가 진범이라며 누명을 씌운다. 진범을 가리기 위한 법정이 열리고 수세에 몰린 조흥욱은 증인을 죽여 입막음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