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한반도 곳곳의 지역을 고화질의 풍경과 고품질의 소리로 담아낸다. 눈부신 절경은 물론, 소박하지만 정겨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 고장의 모습을 통하여 푸릇한 강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한국인의 삶을 감상한다.
EPISODE 1
왕대마을 산골 아리아 - 순천 모후산
전라남도 순천시의 모후산이 품고 있는 왕대 마을을 찾아간다. 계곡에서 고기를 잡고 염소에게 먹이를 주는 산골 마을의 풍경을 감상해 본다.
EPISODE 3
반백 년 '전통 지게' 인생 하모니 - 세종시 조치원
세종시의 조치원에서 3대째 한국의 전통 지게를 제작해 왔다는 조태식 장인을 만나본다. 조태식 장인을 따라 지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EPISODE 4
붓 한 자루에 담긴 인생 소리 - 전라남도 담양군
대나무의 고장이라고 알려진 전라남도 담양군, 그곳에서 점점 잊혀 가는 붓을 알리기 위해, 또 살리기 위해 60년 가까운 세월 오직 붓에만 몰두한 필장 채태원의 붓 인생을 조명한다. 탄력이 좋은 죽필, 거친 듯 강인한 힘을 지닌 갈필, 부드럽고 자연스런 모필 등 먹을 품어 붓으로 태어나는 대나무의 멋을 느껴 본다.
EPISODE 5
평화누리길 희망의 멜로디 - 경기도 연천, 파주, 김포,고양
북한의 황해도를 거쳐 연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임진강에는 분단의 아픔이 깃들어 있는 물줄기가 흐른다. 비극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경기도 연천에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을 보며 언젠가는 부를 수 있을 희망의 멜로디를 상상해 본다.
EPISODE 6
천년을 이어 온 억겁의 소리 - 경남 남해
다른이 이들이 아직 잠들어 있을 시간에 고즈넉히 시작하는 망운사의 아침, 마음에 위안을 주는 목탁 소리가 잔잔히 울리며 성각 스님의 아침 예불이 시작된다. 남해에서 가장 높은 망운산이 품은 천년고찰, 망운사가 들려주는 조용한 풍경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집중해 본다.
EPISODE 7
쇳소리와 예술이 만드는 하모니 - 영등포구 문래동
1960년대에 진출한 청계천 철공소로 인해 영등포구 문래동은 늘 활황이었다. 세월이 지나 그 겉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청년부터 환갑까지 이 골목을 지키는 장인들의 쇠 두드리는 소리는 여전히 한결같다. 우리네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낡고 오래된 골목에 가득 들어찬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본다.
Lim Ju-hyun
Lee Seung-jin
Lee In-seon
Lee Kyeong-heon
Choi B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