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창의 밖은 밤

히야카와의 물건 감정/특종 청소 사무소 'COOLEAN'에서 일하게 된 미카도는 서점 동료의 의뢰로 용한 점술가를 조사하기로 한다. 점술가 무카에 케이타를 만난 미카도는 그가 자신이나 히야카와와 같은 특이체질임을 알게 된다. 수많은 저주의 현장에 남겨진 '히우라 에리카'라는 정체불명의 이름. 무카에는 예전에 히우라 에리카의 짓으로 추정되는 저주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데...

어느 집의 연못을 조사하러 온 미카도와 히야카와. 의뢰인인 집주인 여성은 매일 밤 자신이 시체가 되어 연못에 떠 있는 꿈을 꾼다고 말한다. 조사를 위해 연못으로 들어간 미카도는 어두컴컴한 바닥에서 이 연못의 핵심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날, 미카도와 히야카와 앞에 '히우라 에리카'가 나타난다. 에리카는 두 사람에게 자신이 '저주꾼' 일을 하고 있는 ‘사령술사’(네크로맨서) 임을 밝힌다.

한자와 형사의 부탁으로 어느 빈 점포를 방문한 미카도. 그곳은 행방불명자가 다수 발생한 장소였다. 미카도가 빈 점포 앞에서 사무소에 있는 히야카와에게 전화를 걸자 히야카와는 그대로 미카도의 몸으로 옮겨와 조사를 시작하고, 그 점포가 악한 것을 모으기 위해 고의로 만들어진 저금통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그 저금통은 '선생님'한테 의뢰를 받아 에리카가 만든 것이었다.

미카도의 감정을 이해 못 하는 히야카와. 한편, 미카도도 히야카와의 이상함을 눈치 채지만 관계를 끊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미카도는 사카키에게 의해 강제로 차에 태워져 에리카에게로 가게 된다. 당황하는 미카도에게 에리카는 아무렇지 않게 숙제를 도와 달라 말한다. 함께 숙제를 하면서 에리카는 미카도에게 자신을 고용한 '선생님'에 관한 얘기며, 자신이 능력을 자각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