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펑고등학교의 3학년이 된 팡이판은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다 교내로 차를 몰고 온 지양양을 발견하고 그를 촬영한다. 지양양은 자신을 찍지 말라며 팡이판과 싸움을 벌이게 되고, 그들의 엄마 둘은 학교로 불려와 담임선생님을 만난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은 공부에 뒤떨어지는 팡이판과 지양양의 유급을 제안한다.

잉즈의 아버지인 차오웨이둥은 우여곡절 끝에 잉즈를 만나는 것에 성공하여 잉즈에게 망원경을 선물해 준다. 그러던 중, 퉁원제와 팡이판이 잉즈네 집을 방문하고, 퉁원제는 쑹첸에게 팡이판의 유급 문제를 상담한다.

춘펑고의 3학년 출정식에서 지양양의 아버지이자 구청장인 지성리가 학부모를 대표하여 연설을 하는데, 팡위안은 그가 자신의 어릴 적 친구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출정식의 촬영을 맡은 팡이판이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땅으로 추락하여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팡이판의 유급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퉁원제는 팡이판에게 성적을 많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지양양은 지성리와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쑹첸은 잉즈와 함께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간다. 그리고 얼마 후, 퉁원제는 죽은 언니의 아들인 레이얼을 데려와 팡위안의 부모님과 식사를 한다.

레이얼이 팡이판네 집에서 살게 되어 퉁원제는 팡이판에게 레이얼을 잘 챙겨주라고 신신당부한다. 한편, 지성리는 지양양과 밥을 같이 먹기 위해 집에서 기다리지만, 지양양이 집에 오지 않아 화가 난다. 그리고 쑹첸은 어색해진 딸과의 사이를 풀기 위해 노력한다.

개학을 한 추춘펑고의 3학년은 반을 나누기 위한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 한편, 지성리는 아들과의 멀어진 사이를 실감하고 양양을 위해 양양이 좋아하는 레이싱 연습장에 방문하기로 한다. 그리고 회사에 복귀한 퉁원에는 회사의 직원이 자신을 흉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