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박힌 서점은 가라! 제대로 된 힙플레이스가 되고 ‘이런 곳이 있었나’라는 탄성을 자아낼 개성 만점 ‘동네 책방’들과 특급 게스트들 4인이 함께한다. 이들이 도착한 곳 간판에는 뜻밖에도 ‘도끼’가 그려져 있었고, 그곳에는 벽 선반에 온갖 종류의 도끼가 전시돼 있었고, 도끼를 든 수상한 청년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뽐내며 네 남자에게 다가온다. 아무도 예상 못한 첫 게스트 '도끼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조세호, 차태현, 박상영 작가가 브레이브걸스 유정과 함께 부여로 두 번째 책 여행을 떠난 가운데, 뜻밖의 '19금 투어'에 나선다. 역사 깊은 도시 부여에서 '기록'들이 모여 있는 수상한 핫 플레이스에 집결한다. 어린 시절을 장식했던 추억의 물건들은 물론, 선사시대부터 근현대를 아우르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어 엄청난 볼거리로 북투어 4인방을 매혹 시킨다. 이곳의 숨겨진 장소 '특수 공간'도 시선을 강탈한다. 빨간색으로 '성인전시실'이라고 쓰인 출입구에는 "어른만 들어가세요"라고 쓰여 있는데...비밀번호를 눌러야만 들어갈 수 있는 이곳은 과연?!
서울의 힙플레이스를 찾아 수상한 북투어를 떠난다. 오연서는 최근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에서 서점 주인으로 변신해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다. ‘책 사랑’이 넘치는 배우 오연서와 함께 서울로 북투어를 떠난 ‘북투어리스트 4총사’는 더욱 수상쩍은 ‘힙플레이스’들의 등장에 “뭐야…?”라며 술렁이기 시작한다. 오연서는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라며 감성 여행에 그저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풍경만 봐도 시상이 떠오르는 부산 바닷가에서 ‘감성 충전 시 여행’을 떠난다. 조세호는 바다를 보고 “저 바다도 철썩철썩, 내 가슴도 철썩철썩...”라며 ‘무리수’ 같은 즉흥시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 즉흥시를 들은 차태현은 “철썩철썩...”이라며 조세호를 향해 따귀(?)를 날려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죄인간’에 등극한 이석훈은 나태주 시인의 시 ‘너의 바다’를 직접 낭송하며 귀호강을 선사한다. 이어서 특별한 학교에서 다재다능한 ‘꼬마 시인들’을 만난다. 통통 튀는 매력의 꼬마 시인들과 만나고 시에 문외한인 멤버들의 재미난 시 해석도 펼쳐진다.
북 투어로 당진을 찾은 멤버들은 다짜고짜 충청도 사투리 시험을 치르며 사투리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조세호는 문제마다 거침없이 답을 적어내려갔지만 황당한 답을 적어 웃음을 자아낸다. 당진 면천의 자랑이자 유일한 책방을 찾아간 멤버들. 이곳에서 그림책 한 권을 완독한 이석훈은 아들에게 읽어주고픈 인생그림책을 만난다. 동서남북 마지막 코너인 ‘우리끼리 베스트셀러’에서는 한 번도 우승의 맛을 보지 못한 조세호와 이석훈의 눈물겨운 구걸과 책 영업전쟁에 뛰어든 열띤 현장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