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커의 CEO인 천밍카이는 2년 연속 적자라 매각 위기에 놓인 제커를 살리기 위해 화둥 본부를 맡고 있는 제자 저우루이를 베이징으로 부른다. 저우루이에게 거대 물류 기업인 O&T 프로젝트를 따내라는 특명이 떨어지고, 저우루이는 '남 저우루이, 북 뤄자'로 나란히 이름을 떨치던 후이캉의 영업퀸 뤄자와 맞붙게 된다. 그러나 원래 O&T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베이징 본사의 직원들은 굴러온 돌인 저우루이를 달가워하지 않는데…

저우루이는 O&T의 입찰장에서 제커의 입찰 제안서를 불태우는 기행을 보인 끝에, 결국 O&T의 프로젝트 담당자 두헝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두헝은 제커와 후이캉에게 설비 성능 테스트를 제안하고, 뤄자는 입찰을 따내기 위해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다. 테스트 현장에서 뤄자의 꼼수를 눈치챈 저우루이는 뤄자를 따로 불러 너무하다며 항의하는데…

제커와 후이캉에서는 O&T 입찰을 위해 입찰가 산정이 한창인 가운데, 상대의 입찰가를 알아내려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복귀한 웨이옌은 원래 자신이 주도했던 O&T 프로젝트에 관심 없는 척하면서도 저우루이를 견제한다. 왕이난이 제커 입찰가를 알려 주겠다며 뤄자에게 접근한 사실을 알게 된 저우루이는 입찰을 하루 앞두고 급히 입찰가를 수정하는데…

O&T 입찰에서 제커와 후이캉은 최종 입찰가까지 동일한 금액을 제시하고, 뤄자는 입찰을 따내기 위해 호가 입찰에서 이윤을 포기한다. O&T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었던 제커에서는 인사이동이 결정되고, 웨이옌은 실적 향상을 장담하며 저우루이를 도발한다. 한편, 저우루이는 O&T의 두헝을 찾아가 예상 문제점과 해결책을 알려주고, 두헝은 후이캉의 프로젝트 책임자들을 O&T로 소환하는데…

두헝은 저우루이와 뤄자가 O&T의 프로젝트를 협업하기를 바라고, 저우루이와 뤄자는 분할 비율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두헝의 중재로 분할 비율이 정해지고 계약을 준비하던 중, 저우루이는 뤄자를 찾아와 O&T에 구매가 인상을 요구하자고 제안한다. 저우루이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자신만만해 하고, 뤄자는 못 이기는 척 제안을 승낙하는데…

협상을 위해 O&T로 향하던 저우루이는 천밍카이의 지시로 패스트 미래 기술에 밀린 구매 대금을 받으러 간다. 하지만 차오톈유는 돈이 없다고 뻗대고, 약속 시간이 촉박한 저우루이가 현장을 떠난 후 패싸움이 벌어진다. 도중에 전화를 받고 돌아온 저우루이 등은 결국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저우루이를 기다리던 뤄자는 어쩔 수 없이 혼자 두헝과 담판을 지으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