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사람에게 상처만 받았던 은조가 어머니의 재혼으로 막걸리 회사 사장의 첫째 딸이 된다. 사랑이란 감정에 서툰 은조 앞에 어딘가 신경 쓰이는 남자 기훈이 나타난다.
에피소드 1
상처로 가득한 마음을 숨긴 채 희망도, 사랑도 없이 살아가는 열여덟 살 은조. 엄마 강숙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대성도가로 향한다. 그곳에서 은조는 효선과 기훈을 만난다.
에피소드 2
강숙은 드디어 대성도가의 안주인이 되고, 은조에겐 새 식구가 생긴다. 하지만 사랑이 낯선 은조는 친한 척 다가오는 효선과 반듯한 미소로 살갑게 맞아주는 기훈에게 거부감을 느낀다.
에피소드 3
강숙의 과거 남자 장 씨가 나타나 강숙이 위험에 처하고, 은조는 기훈의 도움으로 장 씨 일을 해결한다. 한편, 효선은 슬슬 은조가 거슬리고 짝사랑하던 동수가 은조에게 관심을 보이자 폭발한다.
에피소드 4
동수를 사이에 두고 은조와 효선은 싸운다. 한편, 기훈은 은조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은조도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던 어느 날, 갑자기 기훈이 사라져 버린다.
에피소드 5
8년 후, 은조는 대성참도가를 이끄는 주조사가 되어 가문을 이끈다. 잘 풀리는 일이 없던 효선은 질투심에 은조에게 거짓말한다. 한편, 기훈이 대성참도가에 다시 돌아온다.
에피소드 6
8년 만에 나타난 기훈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는 은조는 기훈에게 해고를 통보한다. 한편, 은조는 빚을 갚고 독립하겠다고 선언하고, 이 소식에 강숙은 쓰러진다.
문근영
강성진
김청
남경민
최일화
서현철
옥택연
천정명
김갑수
이미숙
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