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좇다 현실에 치여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어른이 된 애라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을 시작하는데, 우연히 대학교 동창을 만나게 된다.

동만의 첫사랑이 다시 동만의 앞에 나타나고, 애라는 혜란을 향해 신경을 바짝 세운다. 그리고 애라는 백화점에서 마이크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동만과 애라는 다시 한번 꿈을 향해 나아가보기로 결심한다. 한편, 무빈과 애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동만은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동만은 아마추어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애라는 회사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다. 한편, 설희는 주만과 예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흠칫한다.

혜란은 동만과 다시 만나고 싶어 하고, 이를 알게 된 애라는 동만에게 화를 내며 경고한다. 한편, 주만은 자기 가족 앞에서 항상 저자세로 있는 설희가 마음에 들지 않고, 결국 설희에게 화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