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던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정통 멜로 드라마
에피소드 1
유기농 먹여가며 밤새 긁어대는 아들의 등을 바라보고 살아온 어느 날. 서래의 의지와는 달리 남편은 아들의 국제중 입학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할 것을 권유한다. 국제중 입시학원 시험에서 아들이 꼴찌를 하고, 위압적인 대치동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던 그녀는 어느 날 처음으로 이 동네에 정붙일 구석을 만들어 준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에피소드 2
대치동의 유명한 강사 홍마녀를 찾아간 서래는 공부하고 싶다는 아들을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기로 한다. 한편 친정엄마의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전에 도움을 받은 치과의사를 찾아가고 다정다감한 그의 모습에 호감을 느낀다. 그러다 이 둘은 섬에 갇히게 되는데...
에피소드 3
흔들리는 배 위에서 충동적으로 키스를 나눈 서래와 태오. 서울로 돌아온 서래는 태오에 대한 자신의 흔들리는 감정과 결의 교육문제까지 겹쳐 고민을 거듭한다. 한편 서래 어머니의 못다한 치과 진료를 하러 간 태오는 서래가 두고 간 시계를 들고 서울로 돌아오고, 시댁 식구들과 함께 상진의 첫 방송을 지켜보던 서래는 태오의 문자를 받고 또 다시 감정의 흔들림을 느낀다. 결국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태오를 만나러 서래는 달려가는데...
에피소드 4
낯선 차에서 내리는 서래. 그런 서래를 발견한 명진은 의심쩍은 마음으로 차를 미행한다. 몰래 쫓아간 명진은 주차된 곳에 적혀 있는 아파트 호수를 보며 놀라는데, 그 곳은 다름이 아닌 홍지선의 집!
에피소드 5
지선의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나게 된 서래네 가족. 서래 남편 상진은 길을 잘못 들어 가족들에게 한 소리를 듣게 되자 위치탓, 시설탓을 하며 투덜거린다. 드디어 만나게 된 두 가족! 그리고 서로가 단지 하나의 인연만으로 엮인게 아님을 알게 된 서래와 태오.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에피소드 6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애" 태오가 어렵게 꺼낸 말에 지선은 힘들어하고, 태오와 서래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본 상진은 분노에 찬 절규를 하게 되는데… 한편, 핸드폰을 들고 새파랗게 질려 덜덜 떠는 서래...!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걸까...!
김희애
이성재
이태란
장현성
최은경
이정길
김두찬
정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