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 같은 삶을 살아가던 대북그룹 후계자 차진욱! 보다 못한 차 회장은 그를 리조트 벨보이로 유배보낸다. 소설 속 B사감을 연상케 하는 철벽녀 유미는 엄마의 두 번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복 리조트로 향하게 되고, 그들의 악연이 시작되는데...
진욱과의 악연 속에 최악의 하루를 보낸 유미. 짜증나, 잘생겨서 더 짜증나! 3번의 악연을 끝으로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줄 알았으나 유미는 혼자서 떠난 여행에서 진욱과 또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악연은 인연이 되어 진욱과 유미는 강원도 바닷가에서 각자 힐링을 하기로 한다. 날 좋고, 분위기 좋고, 술 맛도 좋고. 두 사람의 분위기는 점점 묘하게 흘러가는데....
분위기에 취해, 술에 취해 원나잇을 하게 된 진욱과 유미! 이성을 되찾은 유미는 잠든 진욱을 남겨두고 도망친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데....
영양사의 꿈을 이룬 유미의 첫 출근 날. 하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3년 전 대복 리조트의 벨보이가 지금은 대복 그룹의 본부장이 되었다는 것을!
진욱은 자신이 삼시세끼 퇴짜 놓던 도시락을 만든 장본인이 3년 전 ‘그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잊고 싶은 과거가 떠오른 진욱은 삼시세끼를 이용한 복수를 계획하는데....
성훈
차진욱
송지은
이유미
김재영
정현태
이해인
장은비
이칸희
김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