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바야시 메구미는 프리랜서 작가로 솔로 생활 5년째인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슬슬 결혼에 대한 초조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메구미는 어느 날 친한 편집장 유코로부터 독신 남자 응모자가 제안하는 가게에서 식사하면서 유혹을 당하는 이야기를 웹 사이트에 연재하는 기획을 제안한다.
독신 남자가 제안하는 가게에서 유혹당한 이야기를 웹 사이트에 연재하기 시작한 메구미. 가게 소개와 연애 칼럼으로 첫 회부터 평판이 좋은 가운데 다음 응모자 데이터가 도착했다. 이번 응모자는 창업 준비 중인 사토 고타. 그가 선택한 가게는 히말라야 냄비가 명물인 히비야의 네팔 요리점.
[여자를 유혹하는 밥]의 이번 응모자는 멋쟁이 신세대 꽃미남 대학생인 다노사카 유우, 20세. 장래 패션 잡지의 편집장을 목표로 하는 유우는 나이는 어리지만 멋있는 외모와 요즘 젊은이다운 신세대 분위기가 넘쳐난다.
이번 응모자는 현재 치과를 경영하는 개업 치과 의사 사쿠라다 고노스케. 40대의 지극히 보통 남자의 등장으로 메구미의 기분은 점점 가라앉는다. 게다가 개업 치과 의사라는 직함 때문인지 여성 이력은 화려하기 짝이 없는 응모자. 그가 선택한 가게는 롯폰기의 초밥 가게.
간바야시 메구미는 편집장 유코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기획 [여자를 유혹하는 밥]을 계속 연재하고 있다. 이번 응모자는 겉보기에는 신세대 같은 나쁜 남자 이미지의 어리광쟁이 아저씨 호소가이 다카히코이다. 현재 몇몇 회사를 경영하는 그가 택한 것은 아자부 쥬반에 있는 일품 중국요리.
이번 응모자는 메구미와 동갑인 남성 의류 브랜드 책임자 가이 소마. 시부야의 굴 요리 전문점에 나타난 소마는 거칠면서도 당당한 행동으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동안 수많은 여성을 반하게 만든 마성의 남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