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의사 아들 결혼식에 간 성실은 친구들의 자식 자랑에 만년 백수 아들과 비교가 돼 성질을 부린다. 워터파크에 간 자룡은 아이의 금목걸이를 찾아주려다 공주의 비키니를 벗긴다.

퀵 서비스 배달을 하던 자룡은 오토바이로 뛰어든 공주와 부딪치고 300만 원짜리 와인이 깨진다. 화가 난 주인은 배상하라며 주먹질을 하자 오히려 자룡이 흠씬 두들겨 팬다.

진주는 용석과 맞선 후 귀갓길에 인국과 만나는 모습이 용석에게 들킨다. 자룡은 고생하는 엄마를 도와 집안일을 하고 공주는 민우가 바람피운다는 의심이 떠나지 않는다.

공주는 민우가 친구와 양다리를 걸친 장면을 목격하고 이때 백화점에서 청소하던 자룡이 나서서 민우를 혼낸다. 공주는 화가 나 울며 뛰어가고 자룡은 공주의 휴대폰을 보관하게 된다.

공주는 복수하려고 음식 쓰레기를 민우 차에 뿌리다 경비원에게 붙잡혀 얼떨결에 같이 갔던 자룡과 차를 닦게 된다. 자룡은 자꾸 공주와 부딪히자 다신 아는 척하지 말라 한다.

오성그룹과의 식사 중 도망친 진주는 인국을 찾아가고 기자는 우연히 그 장면을 본다. 기자는 주변을 탐문해 진주의 소문을 듣고, 용석의 돈으로 이사 문제가 해결되자 기영은 안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