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백세시대, 반생을 남긴 40대에겐 이룬 것도 많고 잃을 것도 많다. 오랜 기간 쌓아온 관계도 한 순간 쉽게 무너질 수 있기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누구나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 이 이야기는 어느 신도시에 모여 사는 40대 친구들이 한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들이 서로에게 감춰왔던 비밀이 드러나고,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맞물리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심리극이다.
에피소드 1
20년 지기 절친 불사조 오인방! 언제나 평화로울 것만 같던 이 들의 삶도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 앞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또한 20년 전 홀연히 사라졌던 '만인의 첫사랑' 해숙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궁철과 정해 사이에도 의심의 싹이 커지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2
갑작스러운 만식의 죽음에 넉을 잃고 있던 사인방 앞에 대학 시절 ‘만인의 첫사랑’ 해숙이 나타난다. 해숙의 등장으로 궁철과 정해 부부 사이에 미묘한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의문의 남자 강산까지 등장하면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는데…
에피소드 3
늦은 밤, 정해가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자 궁철은 안절부절 못하게 되고, 정해의 외도를 주장하는 명숙의 말로 인해 더욱 불안해 한다. 한편, 불순한 의도로 정해에게 접근한 강산은 본격적으로 정해를 압박하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4
정해는 스스로 일을 해결하기 위해 호텔에 있는 강산을 찾아가고, 그런 정해를 목격한 재훈은 궁철에게 전화를 건다. 호텔 방을 모조리 뒤져도 정해를 찾지 못한 궁철은 절망에 빠지고, 그런 그 앞에 강산이 스스로 찾아오게 되는데…
에피소드 5
궁철은 살인사건의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일단 귀가 조치 된다. 한편, 뉴스로 강산의 사망 소식을 접한 정해는 강한 불안감에 휩싸이고, 마침 집으로 돌아온 궁철은 사건 현장에서 주웠다며 정해의 목걸이를 내미는데…
에피소드 6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한 정해로 인해 궁철과 친구들은 물론, 형사들까지 사건의 진상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폐업했던 사인방의 아지트가 다시 오픈하게 되고, 홀린 듯 그곳으로 모여든 사인방 앞에 해숙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이인혜
김원해
김지영
송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