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대의 제자 운양은 오랜 훈련 끝에 하산하여 집안의 복수를 꿈꾼다. 그때 운양은 은혜를 입은 문총이 백구진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염장 감옥에 들어온 운양은 일부러 팔을 다치게 해서 문총과 이야기할 시간을 번다. 운양 때문에 서아남은 비밀 장부를 관아 벽에 붙인다.

서아남, 금표와 함께 척전풍의 수하들을 물리친 운양은 남도에서 소명옥을 만나 도박장으로 향하고 명옥을 만난다.

서아남은 문총이 돈을 꿔 준 상인들에게 차용증을 받아온다. 연승방의 경매날 높아지는 액수에 버거워하는 소명옥에게 운양이 손을 내민다.

경매에서 6,000냥에 연승방을 손에 넣은 운양과 소명옥은 친구가 되고 운양은 10배로 갚겠다며 명옥에게 3,000냥을 빌려 간다.

소명옥은 창고에 큰불이 났는데 하인 둘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혔다는 걸 알자 바로 불길에 뛰어든다. 화재로 생사가 모두 타 버리자, 소가는 생사를 다시 사 오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