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X언니

데뷔 2년 차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걸그룹 스피카는 회사의 선배 이효리에게 특별 프로듀서로 도움을 청하려고 하지만, 그녀는 매몰차게 부탁을 거절한다.

효리는 동반 화보 촬영을 나선 스피카의 멤버들에게 개인마다 맞는 팁을 세심하게 알려주면서 그들을 도와주고, 후배들은 현장에서 프로의 면모를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감탄한다.

스피카 멤버들은 각자 간직하고 있던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면서 협찬과 화보 계약을 따내는 데에 성공한다. 진실 게임까지 마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그들은 랩 수업으로 향한다.

효리와 상순을 위해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한 스피카는 컴백곡의 가사를 직접 작사해 보기로 하고, 심리 검사의 결과를 듣고 그동안 감춰왔던 고민과 아픔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