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남긴 것은 작은 연예 기획사와 한물간 가수 류지뿐이다. 하루코는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류지와 CD 판매를 위해 전국을 다니며 낡은 숙소를 유랑한다.
에피소드 1
니이가타현 츠바메시 코우라쿠엔
시노미야 하루코는 아버지가 급사한 후, 아버지가 경영하던 연예기획사를 물려받게 된다. 그러나 소속 탤런트는 거의 그만두고, 남은 건 48세 반짝 가수인 사쿠라바 류지뿐이었다. 하루코는 아버지가 살아온 증거와도 같은 CD를 전부 팔겠다는 야망으로 류지와 함께 여행 가방 하나를 들고 영업을 나선다. 지방에서 영업을 한 후, 하루코가 점찍은 숙소로 향하지만 그곳에는 허름한 외관의 숙소가 있었는데...
에피소드 2
한물간 소속 가수 류지와 함께 지방을 순회하던 하루코는 스키 시즌이 끝나 한가한 나에바의 거리를 찾는다. 성과가 없다고 투덜거리는 류지를 끌고 역사가 살아 있는 여관을 찾아 간다.
에피소드 3
키타카루이자와 역에서 노래를 부르던 류지와 하루코는 물총 세례를 받고, 아이 엄마에게 CD 5장을 강매한다. 매출을 올려 기분이 좋아진 하루코는 예약해둔 오래된 여관으로 향한다.
에피소드 4
군마현 나카노죠마치 산스이소우 모리야
예상보다 CD 판매가 저조하자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고, 류지와 하루코는 군마현의 낡은 여관을 찾는다. 여관 주인이 모은 폭스바겐 장난감들을 구경하고 류지는 예전 팬들도 만난다.
에피소드 5
지방 순회에 지쳐가는 류지는 불만을 토로하고, 하루코는 이번에도 치바현의 촌티 나는 한 여관에 묵자고 한다. 마침 여관은 휴업 중이지만 하루코가 실망하자 특별히 숙박을 허락한다.
에피소드 6
작은 항구 마을을 찾아 류지는 여행자라는 노래를 불러 흥을 돋우고, 기세를 몰아 하루코는 CD 20장을 판매한다. 그리고 할머니 집 같은 정겨운 민박집에서 하룻밤 묵기로 한다.
후카가와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