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시를 떠나 평화롭고 조용한 자연에서 새로운 삶을 꾸린 인생의 철학자들을 만나본다. 이들만의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일상과 사유가 가득 담긴 언어를 통해 자연의 삶을 들여다보는 고품격 일상 다큐멘터리이다.
에피소드 1
너는 꽃이다
코로나19 시대, 당신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나요? 도시를 벗어나 맑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사유하며 느린 호흡으로 살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시대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여기, 삶이 자연이고 자연이 삶인 이들이 있다. 꽃과 나무, 해와 바람, 하늘과 대지의 언어를 이해하고 무수한 생명과 소통하면서 비로소 생의 이치와 삶의 철학을 가꿔나가는 사람들 이들의 또 다른 이름은 이다. 3대 가족이 가꾼 동화 같은 풍경의 ‘순수 정원’을 찾아간다.
에피소드 2
부부의 뜰
맑은 산 아래, 맑은 계곡 옆에서 삶의 화양연화를 맞이한 어느 은퇴부부의 자연 철학을 담았다.
에피소드 3
새처럼 살고 싶어라
자연이라는 위대한 법당에서 숲의 울림,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깨달음을 얻은 도연 스님의 자연 철학을 들어본다.
에피소드 4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흙과 돌, 숲과의 눈맞춤 그리고 물속에서의 숨소리까지 오롯이 김창옥으로 살기 위해 선택한 제주에서의 자연 친화적인 삶을 만나본다.
에피소드 5
아버지의 숲
작고한 아버지가 남긴 은행나무 숲을 무대로 가족의 유산을 잇고 생태주의적 삶을 실천하는 자연 예술가 윤용신·이세일 부부의 자연철학을 담았다.
에피소드 6
구름처럼 바람처럼
전기도, 통신도 두절된 강원도 첩첩산중 오지에서 바람, 구름, 해와 청산(靑山)... 자연을 벗삼아 삶의 답을 찾아가는 수행자, 지산스님의 철학을 들어본다.
강석우
신동만
손종호
조예촌
황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