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체납자에게서 압류한 물품을 매각하여 체납된 세금에 충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인터넷 공매가 열리고, 공매 물품으로 출품된 평범한 계란찜기의 입찰 가격이 100만엔까지 뛰어오르는 일이 벌어져 제3계가 소란스러워진다. 계란찜기의 경매에 참여한 것은 쿠마카와 카즈야와 쿠마카와 에이지로, 원 주인인 쿠마카와 료타로의 아들들이었다. 그리고 료타로에게는 히로미라는 아들이 한 명 더 있었고, 삼형제 사이에는 아버지의 체납금을 둘러싼 원한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