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덦 살 민재는 자꾸 할머니 통장에서 돈을 꺼내 쓰고, 그 액수는 무려 한 달에 천만 원 정도 된다. 하지만 사실, 민재는 거액의 상속자로 그 돈을 잠시 할머니가 맡아 둔 것뿐이다.

정은은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는 헬리콥터 맘이다. 고등학생 3학년인 정은의 딸은 이런 차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이로 인해 가족 간에 갈등이 깊어진다.

예비 신부인 진경과 예비 신랑인 선호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꾼다. 그런데 진경의 과거 때문에 선호의 가족이 결혼을 한사코 반대하고, 선호의 동생은 진경을 형수라 부를 수 없다고 선언한다.

한빈은 유난스럽게 깔끔을 떠는 남자이다. 그런데 한빈은 맞선 본 여자에 관해 뒷조사를 철저하게 한다. 이 남자가 이렇게 유난을 떠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새터민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현진은 남한으로 처음 왔을 때 받았던 도움을 생각하며 사람들을 돕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현진이 밤이 되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13살 연상연하 커플인 은수와 정호! 둘은 10년 전, 여 선생님과 남 제자로 만나 한 달 전 함께 살게 됐다. 하지만 둘의 사랑을 심하게 반대하는 정호 어머니! 은수에게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은수와의 사랑을 지키려는 정호! 그런데 은수에게서 놀라운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과연 은수와 정호는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진정한 부부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