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 히카리는 펫살롱의 면접에서 사장인 우에노하라 미츠루에게 자신이 얼마나 개를 좋아하는지 열변을 토한다. 스무 번째 면접을 통해 드디어 펫 업계에 취직이 결정되고 주거지도 아주 저렴한 곳을 찾아 기쁜 히카리에게 절친이자 동물 간호사인 미토 나츠나는 냉정하게 충고한다. '내가 자본주의 외에 신뢰하지 않는 두 가지는 쓸데없이 화려한 펫 가게와 너무 저렴한 온갖 매물'이라고.

드디어 취직한 펫 살롱의 사장은 야반도주를 하고, 갑작스레 직장을 잃은 요시노 히카리. 그런 히카리의 앞에 집행관 오바라 이츠키가 나타나, 히카리를 도쿄 지방 법원 미나미메구로 지부로 데려간다. 오바라는 히카리를 집행 보조자로 임명하려고 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개를 싫어하는 오바라는 히카리에게 개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달라고 제안한다.

개 산책 알바 중이던 히카리와 우연히 마주친 전 직장인 펫 살롱의 사장 우에노하라 미츠루. 이번에는 개와 트리머를 매칭하는 앱 회사를 시작했다며 '이건 펫 업계가 천직인 당신을 위한 일'이라며 히카리에게 권한다. 그런 히카리에게 집행관 오바라가 일 관련 연락을 한다. 이번 사건은 한 병원이 의료 기기의 대금을 미지급하여 동산 압류를 시행하는 것. 집행 당일, 쿠리하시도 함께 해당 병원을 찾아가게 된다.

부동산 경매의 개찰 회장에 부동산 소유자인 사쿠마가 뛰어드는 트러블이 발생한다. 맨션의 소유자인 사쿠마는 아들이 자신의 집을 멋대로 저당으로 잡아 놨기에, 살고 있는 집을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 무렵 나가쿠보 케이쥬로는 사람 살리는 셈 치고 거짓말에 동조해 줬으면 좋겠다며 히카리에게 부탁한다. 그 이유는 아들 케이쥬로에게 맞선의 제안을 하는 어머니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