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책에 푹 빠져 지내던 여대생이 사고에 휘말려 낯선 세계에서 다시 태어났다. 가난한 군인의 집에서 5세 소녀 마인으로...게다가 그 세계에서 ‘문자’를 아는 사람들도 적고, 있는 책이라곤 귀족들을 위한 책뿐이었다. 책을 아무리 읽고 싶어도 현실의 벽 앞에 부딪히게 된다.이를 타개할 방법은... 스스로 책을 만드는 것이다!
에피소드 1
책이 없는 세계
책을 너무 좋아하는 여대생 모토스 우라노는 책에 파묻혀 목숨을 잃고 눈을 뜨니 이세계에서 병약한 소녀 마인으로 전생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책이 있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인. 바로 책이 없나 집안을 찾아보지만 어디에서도 책은 찾을 수 없다. 게다가 어머니 에파와 함께 거리에 나가도 글자조차 쉽게 찾아볼 수가 없다. 그곳은 글을 아는 사람의 비율이 낮고 책이 매우 고가인 세계였는데...
에피소드 2
생활 개선과 석판
책이 귀중한 이 세계에서 마인은 스스로 책을 만들기로 결의한다. 하지만 몸이 허약한 마인. 언니 투리와 함께 아버지 귄터가 두고 간 물건을 전해주러 남문으로 가려고 하지만 조금 걸은 것만으로도 숨이 차오른다. 그런 마인의 앞에 루츠가 나타난다. 마인과 동갑인 이웃사촌이다. 주저앉은 마인에게 손을 뻗어준 루츠에게 마인은 감격한다. 그리고, 문에 도착한 마인은 그곳에서 낡은 석판을 받고 글자를 쓰는 기쁨을 곱씹는다.
에피소드 3
겨울에 있었던 일
겨울. 쌓인 눈에 마을이 폐쇄된 와중에 마인은 책 만들기의 첫걸음으로 파피루스 유사품을 만들기로 한다. 한편, 언니 투리는 여름에 있을 세례식을 맞이하여 엄마 에파로부터 다양한 일을 배우고 있었다. 마인도 견습 일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여전히 머리에는 책 생각뿐이다. 그런 마인과 가족 사이의 거리는 겨울을 지내는 동안에 점점 가까워지고 마인은 투리의 세례식을 위해 어떤 물건을 선물하기로 마음먹는데...
에피소드 4
처음 가보는 숲과 점토판
봄이 되어 가족들에게 숲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마인. 하지만 체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가족들은 반대한다. 대신에 잠시 동안 문에 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뒤처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되면 숲에 가도 좋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오토의 서류작업을 돕게 된 마인은 문에 다니면서 체력을 기른다. 그리고 점점 더 걸을 수 있게 되어 드디어 숲에 가는 것을 허락받은 마인. 바로 숲에서 점토판을 만들려고 하는데.
에피소드 5
세례식과 이상한 열병
계절은 여름으로 바뀌고 투리의 세례식 날이 다가왔다. 마인이 만든 머리장식을 꽂고 주목을 받는 투리. 그리고 숲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마인은 루츠의 도움을 받으면서 목간 만들기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마인은 루츠로부터 오토를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루츠에게는 행상인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거듭되는 종이 만들기 실패로 충격을 받은 마인은 오토와의 회합을 앞두고 고열로 쓰러지고 마는데…
에피소드 6
회합
루츠를 오토에게 소개하게 된 마인.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회합이 아니라 수습생 자리를 소개받는 자리이기도 했다.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긴장한 상태로 회합 장소로 향하는 마인과 루츠. 그런 둘의 앞에 오토와 벤노가 나타난다. 오토의 행상인 시절 지인이라고 하는 벤노는 평가하는 것처럼 둘을 보고 루츠에게 상인이 되면 무엇을 팔고 싶은지를 묻는다. 과연 이에 대한 둘의 대답은...
이구치 유카
우치다 아야
오리카사 후미코
나카 히로시
나카지마 메구미
타무라 무츠미
리카 키누가와
히노 사토시
하야미 쇼
코야스 타케히토
마에노 토모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