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전생슬라임 일기

템페스트에도 봄이 찾아왔다. 마을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넓은 밭을 일구고 야채를 재배하기로 했다. 마물들은 리무루의 호출을 받고 종족을 불문하고 모두 밭 준비에 열심이었는데.

여름을 맞이한 템페스트, 처음으로 날씨가 이렇게 더워진 사실을 알게 된 리무루는 자기 때문일 수 도 있다고 깨닫는다. 그리고 더위에 고부타를 마주한 리무루는 고부타에게 여름에 즐길 수 있는 곤충 채집을 가르쳐 준다.

더운 날을 맞이해 피서지를 찾아간 리무루 일행은 쥬라의 숲에 있는 호수를 바라본다. 그리고 더위를 피해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리무루 일행은 수영을 즐긴다. 한편 A 랭크 보다 높은 강력한 집단을 감지한 트레이니는 목숨걸고 리무루를 찾아간다.

여름의 계절을 만끽하려는 리무루는 일본의 여름 축제를 재현하려고 모두가 놀랄만한 연회를 준비한다. 이윽고 다양한 음식을 파는 노점과 전통 의상 본오도리로 준비된 템페스트는 여름 축제의 즐거움으로 가득 찬다.

일본의 명절인 오본을 맞이해 영혼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자와 시즈에는 거대한 도시로 바뀐 템페스트 공화국을 들어선다. 이윽고 자신과 닮은 모습으로 지내는 리무루를 발견한 시즈에는 그의 의외의 모습에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