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의 미래, 괴생명체 히디어즈에 맞서 인류 은하 동맹을 위해 싸우던 소년병 레도는 얼떨결에 미지의 행성 지구에 떨어지게 된다. 전쟁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던 고향과는 전혀 다른 세계인 가르간티아에서 눈을 뜬 그는 운명의 소녀 에이미를 마주하는 한편, 혹독한 문명사회에 새롭게 적응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1
표류자
지금으로부터 머나먼 미래. 인류 은하 동맹은 우주 생명체 히디어즈와 종의 존속을 건 전쟁을 펼쳐가고 있었다. 그런 인류 은하 동맹의 병사인 레도는 히디어즈와 싸우던 도중, 인간형 섬멸 병기인 체임버와 함께 시공간 왜곡에 휘말려 정신을 잃게 된다. 그로부터 반년 뒤, 레도가 눈을 뜬 곳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미지의 행성이었는데...
에피소드 2
시작의 행성
레도가 불시착한 행성은 태양계 제3행성 지구로, 멸망했다고 알려진 인류의 고향이었다. 레도는 그러한 사실에 놀라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구인들과 대화를 시도하지만, 아직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두 진영 사이에는 긴장감만이 감돌고 있었다. 그런 두 진영 사이에 레도가 인질로 삼았던 지구인, 에이미가 나타난다.
에피소드 3
무뢰 여제
벨로즈의 인양 선단을 해적으로부터 구한 레도와 체임버. 하지만 기쁨도 잠시, 죽은 해적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다른 해적들이 가르간티아로 몰려들고 있었다. 사람들은 해적을 몰고 온 레도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그런 레도에게 벨로즈는 바다에서 살아간다는 의미와 해적의 삶, 그리고 선단에서의 삶을 알려주며 그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에피소드 4
추억의 피리
당분간 가르간티아에 머무르기로 한 레도. 에이미는 그런 레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레도에게 가르간티아의 5현인 중 한 명인 올덤과의 만남을 추천해 준다. 레도는 올덤에게 우주로 돌아갈 방법을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절망적이었는데...
에피소드 5
잔잔한 날
에이미의 동생인 베벨에게, 히디어즈를 전부 쓰러트린 이후에는 뭘 할 거냐는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을 듣게 된 레도. 그는 베벨의 말을 떠올리며 가르간티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지만, 전부 레도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뿐이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그 순간, 가르간티아 선단이 운행을 멈추는데...
에피소드 6
사육제
물고기가 모여드는 순회은하에서 물고기잡이에 도전한 레도였지만, 체임버와는 다른 조작체계에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만다. 역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걸까? 그런 생각에 빠지며 레도는 풀이 죽는다. 하지만 벨로즈와 피니언은 레도와 체임버의 장래성을 눈여겨보고, 자기 팀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제안을 건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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