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대학 병원에서 레지던트 4년 차로 전문의를 앞두고 있던 강인규는 돌연 병원을 관두고 교도소 의무 사무관에 지원한다. 박 선생은 교도소 의무 사무관에 무슨 이유로 지원했는지를 묻고 인규는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지원했다고 밝힌다. 한편, 유리 조각에 의해 대동맥이 파열된 수감자가 실려 나오고 강인규는 외과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급히 수술실에 들어간다.

강인규는 장기 기증 수혜자 선정을 두고 장기기증 센터장 정훈과 대립한다. 인규는 희귀 혈액형인 여동생 인주의 장기 기증을 둘러싸고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훈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예전에 정훈은 인규와 인주가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할 때 도와준 유일한 의사였다. 한편, 김형범은 자신이 죽이려 한 재소자가 살아나자 인규의 의사 실력을 눈여겨본다.

면회 시간을 앞둔 재소자의 가족이 면회를 오다가 사고를 당하고 인규가 발견해 급히 응급처치한다. 재소자 가족 중 임산부가 사고를 당해 상황이 심각해지자 인규는 직접 개복 수술에 참여한다. 한편, 김형범의 지인은 그의 말을 듣고 김인규의 집을 몰래 방문해 그에 대해 샅샅이 조사한다.

정훈은 수혜자의 장기이식이 불발되자 교차 이식으로 인규를 초빙해서 수술을 진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인규는 단칼에 제안을 거절한다. 이사장이 의원의 아내에게 의원의 아들 간을 재소자의 가족에게 이식하고 그 재소자의 간을 의원에게 이식하는 교환 이식 수술로 설명하고 마침내 의원의 아내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에 인규는 노성원 의원의 아들 간을 백경서 환자에게 이식해야 하는 수술을 못들어가고, 이에 다른 의사가 수술을 집도하기로 한다. 한편 인규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아이에게 진행하여 환자를 살리지만, 이내 수술에 너무 늦어버린다.

김형범의 지인은 계속 강인규를 파헤치고 김형범은 마침내 자신이 죽인 사람의 아들이 강인규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지인은 정훈과 인규의 관계를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지인은 자신의 아버지인 정훈이 인규를 양아들로 들인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원망한다. 인규는 지아가 걱정이 되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