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지망생인 37세의 에다마츠 스네오는 오랜 기간 상도 받지 못한 채, 주 수입원은 해충 방역 아르바이트였지만, 소설 ‘봄과 군청’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한다. 하지만, 이는 25년 전에 묻었던 타임캡슐에서 나온 소설을 베낀 표절작이었다. 담당 편집자인 미하루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지만 어째서인지 새 소설을 연재하게 된다. ‘원작자’를 둘러싸고, 중학교 시절에 좋아했던 개성파 클래스메이트 여학생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피식하고 웃게 되는 하트 풀 코미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