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과월산해이래: 산 넘고 바다 건너온 그

2051년, 불행하게 생을 마감한 엄마 치웨의 인생을 되돌리기로 결심한 치숴는 마침내 시간 여행에 성공해 17살 치웨를 만난다. 치웨는 자신이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치숴의 말을 못 믿어서 친자 감정까지 하지만 결국 친자임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는다. 심지어 치숴는 미래의 불행을 막기 위해서는 루샤오와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실험실 폭발 사고로 병원에 간 치웨는 루샤오에 숨겨진 따뜻함을 발견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치웨는 모르는 문제를 핑계 삼아 루샤오에게 접근한다. 한편, 루샤오는 치웨 아버지가 총회에 불참하는 것을 알고, 몰래 치숴에게 연락한다. 치숴는 사촌 오빠로 총회에 참석하여, 치웨 성적을 무시하는 담임 선생님께 과거 엄마가 본인에게 해줬던 말을 그대로 전하며 일침을 가한다.

루샤오 덕분에 꼴찌에서 탈출하고 커닝했다는 누명까지 벗게 된 치웨는 루샤오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치숴는 이를 위해 몰래 저녁을 준비하고, 이 자리에서 루샤오는 치웨에게 칭난대에 원서를 넣을 것을 권유한다. 노력 끝에 칭난대에 들어간 루샤오와 치웨, 두 사람은 우수 졸업생으로 강단에 서게 되는데...

대학 생활을 시작한 치웨와 루샤오. 치숴는 3대 수칙을 만들어서 치웨가 루샤오와는 가까워지게, 쉬자오양과는 멀어지게 노력하고 치웨와 의자매를 맺은 룸메이트들도 루샤오와 가까워질 수 있게 돕는다. 루샤오는 치웨에게 무심한 척하지만, 가면 파티장에서 위험에 빠졌다는 치웨의 메일을 받고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