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 있는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년 네로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착한 네로는 우유 배달하는 할아버지의 일을 열심히 도우면서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네로는 할아버지를 따라서 우유 배달을 하러 가다가 우연히 철물상 아저씨를 만난다. 그 아저씨는 수레를 끄는 개에게 호통을 치면서 채찍을 휘두르고 있었는데...
네로는 오늘 숲에 가서 산딸기를 따기로 했다. 숲에 가본 적이 없는 아로아도 네로를 따라 함께 딸기를 따러 간다. 네로와 아로아는 귀여운 동물들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비를 피해서 나무꾼 아저씨의 집으로 간다. 한편, 아로아의 아빠 코제트는 아로아가 늦자 불안해하는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네로는 할아버지와 우유 배달을 나갔다가 길에서 교회를 그리고 있는 화가를 만난다. 화가의 그림에 눈을 빼앗긴 네로는 한참 동안 화가의 그림을 지켜본다. 화가는 그런 네로에게 그림을 그릴 때의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그림 구경하다 약속 시간에 늦은 네로는 급하게 교회로 뛰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데...
네로는 파트라슈를 만나면 주려고 빵을 챙겨서 나가지만 만나지 못한다. 대신 지난번에 본 조르주와 폴을 만나서 장어가 잘 잡히는 곳으로 낚시하러 간다. 그리고 마침 그때 지나가던 아로아와 앙드레가 네로를 보고 낚시 구경에 합류한다. 아이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서로 인사를 하고 있던 그 순간, 네로의 낚싯대에 커다란 장어가 걸리는데...
네로가 폴을 구해준 다음 날부터 조르주와 폴은 네로의 친구가 되었다. 친구가 된 기념으로 두 사람은 네로를 자신들만이 아는 비밀 장소에 데려가 준다. 비밀 장소는 교회당만큼이나 높은 건물이었고, 네로는 그곳에서 마을을 둘러보다가 파트라슈의 모습을 발견한다. 오늘도 여전히 철물상한테 학대당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네로는 파트라슈에게 달려가는데...
마을에 여름이 찾아오고, 앤트워프에 장이 서는 날이 되자 모든 장사꾼이 장터로 몰려든다. 철물상도 장터로 향하는데, 그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혹사만 당한 파트라슈가 결국 길에서 쓰러진다. 철물상은 짜증을 내며 쓰러진 파트라슈를 둑에 내다 버린다. 한편, 네로는 그런 줄도 모르고 장터에서 내내 파트라슈만 찾아다니는데...
키타 미치에
Nello Daas
Hiroo Oikawa
Jehan Daas
Reiko Katsura
Alois Cogez
오오키 타미오
Baas Cogez
Taeko Nakanishi
Ellina Cog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