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타모츠는 졸업 후에도 20년에 걸친 학자금 상환 걱정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노렸다가 사기를 당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된다. 그러던 중 타모츠는 우연한 계기로 만물상 쿠조, 위조사 무라타와 만나게 되고 어둠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

쿠조의 만물상 일을 대신 하기로 한 타모츠는 바로 무라타에게 일을 의뢰받는다. 고즈파의 모모세와 문제가 생기는 등 위험한 고비를 겪으면서도 타고난 두뇌와 담력으로 고객의 신용을 착실히 쌓아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타모츠는 불량배 조직 타이가의 보스 아키히로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는다.

아키히로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타모츠는 켄고와 약간의 트러블이 생긴다. 이로 인해 아키히로가 손님들에게 대접하려고 했던 코카인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아키히로는 타모츠에게 코카인 샴페인을 마시라고 명령하고 타모츠는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타이가의 금고지기인 노마가 의문의 2인조 우츠로와 메라에게 습격당한다. 쿠조에 따르면 메라는 예전 타이가의 보스였는데 폭력 사건이 원인이 되어 추방당했다고 한다. 며칠 후, 타모츠는 학교에서 유카코를 몰래 감시하는 메라를 목격하고 무라타와 함께 미행한다.

미야케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 타모츠와 무라타. 두 사람은 메라를 필사적으로 따돌리고 겨우 도망친다.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 아키히로는 타모츠가 위험해질 것을 우려하여 이 건에서 손을 떼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키히로와 유카코의 관계를 알게 된 타모츠는 유카코를 지키기 위해 물러나지 않기로 한다.

유카코가 밝힌 아키히로와의 슬픈 과거. 사정을 알게 된 타모츠는 아키히로를 만나고 싶다는 유카코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러던 중 타모츠가 친 덫에 걸린 고즈파의 모모세에게 전화가 걸려 온다. 타모츠는 더 큰 비책을 갖고 아키히로와 함께 고즈파 두목 카모와 대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