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심취한 수가모는 우연히 금화현에 역사적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를 바로잡으려는 과정에서 번번이 벽에 부딪히게 되고, 이는 이익집단 간의 경쟁으로 이어지는데...
에피소드 1
마을 사람들의 토지 면적을 재다가 땅문서 상의 숫자와 실제 면적이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된 수가묵. 수가묵은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수가묵은 친구 풍보옥과 녹비룡이 하는 노름판에서 노름을 하고, 녹비룡은 두 사람이 장난질을 쳤다며 현아에 둘을 고발한다. 변호인인 정인청은 녹비룡을 위해 일방적인 논리를 앞세우는데...
에피소드 2
수가묵은 백 년 동안 금안부에서 인화현만 비단세 명목으로 세금을 과징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현아에 청원한다. 성가신 일을 질색하는 방 지현은 시간을 끌며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지만, 새로 부임한 금안부의 황 지부는 관련 조사를 수가묵에게 맡기라고 명한다.
에피소드 3
수가묵, 풍보옥과 손잡고 각 현의 가각고를 확인하려는 황응도. 세금 문제가 커지자 방무진은 남계 지현인 모반봉과 동양 지현의 등사제, 만성현 주부인 임의에게 연락하려 함께 황응도를 막으려고 한다. 한편, 정인청은 범연의 지시로 지현들에게 서책 한 권을 전달하는데...
에피소드 4
계속해서 비단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양, 남계, 만성현은 가각고를 열어야 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정인청이 나타나서 수가묵의 부친이 비리에 연루됐던 사건을 말하며, 수가묵이 사적인 원한으로 금안부를 뒤집어 놓기 위해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결국 수가묵은 옥에 갇히고, 황응도는 궁지에 몰리는데...
에피소드 5
가묵과 보옥이 인화현 비단세 사건 재심 청원을 넣으러 성도로 간다는 소식을 들은 범연은 정인청에게 어떻게 해서든 두 사람을 막으라고 명한다. 우여곡절 끝에 수가묵과 풍보옥은 봉흥 안찰사사에 청원 소장을 넣지만, 소장은 바로 반려되는데...
에피소드 6
봉흥 순안어사 유경은 비단세 사건을 조사하기로 하고, 가묵, 보옥과 함께 남계로 향한다. 유경은 직권으로 남계현의 가각고를 열어 가묵에게 세금 장부를 조사하라고 명한다. 모반봉과 범연 등이 유경을 환영하며 주연을 베풀고 있는 시각에 남계현의 가각고에서 불이 나는데...
장약윤
왕양
치웨이
우강
고아린
반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