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가 스캔들

기부금 모금 파티를 위해 마닐라에 도착한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는 그곳에서 자신을 노리는 총격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도윤은 완수의 경호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하고, 기부금 모금 파티에서 완수는 용국과 태라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된다.

화인가의 사진 촬영 날이 가까워지자, 미란은 죽은 완수의 아들 대신 용국의 숨겨진 자식이자 태라의 아들인 준희를 그 자리에 앉힌다.

완수는 미란을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어 화인가와 관련된 충격적인 발언을 공개한다. 도윤은 마닐라 총격 사건의 범인이 화인가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완수에게 알린다.

춘희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완수는 도윤을 찾아간다. 두 사람은 각자의 휴대폰을 끄고 고요한 침묵 속에 알 수 없는 목적지로 향한다.

도윤은 운전 중 차량을 겨누고 있는 폭파 장치의 점멸등을 얼핏 목격하고, 긴장감이 차 안을 가득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