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서 잘리고, 여친에게 이별 통보도 받은 유진은 술에 취해 자기 집이 아닌 설내일의 집 앞에서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그는 눈앞의 광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피아노 2중주로 인해 유진에게 푹 빠져 버린 내일. 유진에 대한 가슴앓이+스토킹을 시작하고. 지휘과로 전과를 고민하던 유진은 학교에 마에스트로 슈트레제만이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유진의 부푼 기대와는 상관없이, 유진과 슈트레제만의 악연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는데…
유진의 지휘과 전과의 꿈을 산산조각낸 슈트레제만. 이에 굴하지 않고 전과를 거듭 청하는 유진에게, 슈트레제만은 힘겨운 미션들을 투척하며 심술을 부린다. 한편, 유진을 졸졸 따라다니던 설내일은 물벼락, 낙서 등의 정체 모를 테러를 당하는데…
결국 부지휘자의 자격을 박탈당한 유진. 허나 유진 없는 S오케의 연습이 제대로 될 리가 없고. 유진이 대신 지휘대에 섰을 때를 기습한 슈트레제만은 배신이라며 S오케를 탈퇴해 버린다. 한편, 내일은 알바 때문에 연습할 시간도 없는 콘트라베이스 민희를 걱정하는 중인데…
A오케의 리허설을 보고 제대로 겁먹은 S오케 단원들. 유진은 단원들의 두려움을 날려 보내기 위해 초강수를 두고, 덕분에 S오케 만의 톡톡 튀고 독창적인 공연을 하게 된다. S오케의 영향을 받은 A오케는 공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두 오케스트라의 운명은 심사위원의 손에 쥐어진다.
음악제에 도착한 유진은 마에스트로 슈트레제만의 제자이자, 조수, 비서의 역할을 홀로 수행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도강재는 사고뭉치 삼총사 일락, 수민, 내일을 불안하게 바라본다.
주원
Cha Yoo-jin
심은경
Seol Nae-il
백윤식
Franz von Stresemann
고경표
Yoo Il-rak
박보검
Lee Yoon-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