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린에서 불법적으로 무역을 하다 적발된 해리 팔머는 군 감옥에서 8년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기적처럼 달비 국장이 나타나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진의 도움 아래 팔머는 달비의 요원이 되어 함께 실종된 박사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MI6 요원 출신인 랜달은 항상 그들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는데…

해리와 진은 교수를 납치한 랜달을 따라 베이루트에 도착한다. 한편, 달비는 러시아 대령 스톡과 비밀리에 접선을 시도한다.

달비는 도슨 박사 납치 사건의 배후로 미국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해리와 진은 핵폭탄 시험 발사가 진행될 태평양의 한 섬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중국군에게 끌려간 해리는 끔찍한 고문을 당하게 된다. 한편 달비는 라보치킨 박사를 향한 사적인 감정으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데…

정신적인 고문으로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한 해리. 육체는 자유를 되찾았지만 이전의 고문으로 그는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