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00km로 꿰뚫는 단 한 번의 청춘, 시합 개시! 스매시를 할 때의 속도가 시속 400km를 넘는 세계 최속의 스포츠. 셔틀콕을 계속 따라가며 청춘을 건 배트민턴부의 고등학생들. 동료와 부딪치고, 가족들의 도움 아래 힘을 얻고 절차탁마해나간다. 청춘의 달콤함과 쌉싸름함, 상쾌함 그리고 투명감. 뜨거운 마음을 셔틀콕에 실은 그들의 청춘이 이제 시작된다!
에피소드 1
순풍
배드민턴부에 소속된 미즈시마 료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동경하는 선수인 유사 켄토가 있는 요코하마미나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꿈꿨지만,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던 료는 어차피 안 될 거라며 포기하고 있었다. 이러한 자신의 마음을 덮어두고 료는 친구인 시즈오와 히로토와 함께 에나야마 고등학교에 진학할 생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코하마미나토 고등학교 배드민턴부 감독인 에비하라 진이 료를 찾아왔는데, 그의 목적은 놀랍게도 료를 스카우트하는 것이었다. 15살. 여름. 료가 낼 답은 과연.
에피소드 2
새 여정
요코하마미나토에 진학하기로 결심한 료. 에비하라 덕분에 입학 전부터 배드민턴부의 연습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대와 긴장감에 가슴이 고동쳤다. 그리고 마침내 동경하던 유사 켄토와의 꿈에 그리던 대면을 이루었지만, 유사는 상상한 이미지와는 완전 다르게 까칠한 사람이었다. 어리둥절해할 틈도 없이 에비하라가 데려온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요코하마미나토 고등학교 배드민턴부에서의 연습이 드디어 시작되었는데...
에피소드 3
입학
계절은 봄. 정식으로 요코하마미나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료의 새로운 생활이 막을 열었다. 배드민턴부에는 입학하기 전부터 같이 연습해온 동료들 말고도 많은 신입생들이 모였다. 하지만, 전국 제패를 목표로 내건 배드민턴부의 훈련은 상상 이상으로 가혹해서, 적당히 배드민턴을 즐기려 했거나 공부와 동아리 활동을 양립하고자 했던 부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그 결과 하나둘 배드민턴부를 떠나게 되었는데...
에피소드 4
랭킹전
전국 대회 현 예선 출전 멤버를 선출하기 위한 랭킹전을 앞둔 가운데, 사카키와 그의 동료들은 자신들에 대한 대접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여전히 유사는 고압적인 태도로 그들을 대하는 가운데, 1학년들에겐 개인 사물함도 제공되지 않는 상황. 이에 그들은 이번 대전이 찬스라고 받아들였다. 설령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확실하게 그들의 실력을 보여줘서, 정정당당하게 대우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모두가 각오를 다졌다. 그렇게 모든 1학년 부원들이 단결한 가운데 랭킹전의 막이 올랐는데...
에피소드 5
두 사람
드디어 랭킹전 마지막 시합인 료와 마츠다의 시합이 시작되었다! 어디로 치든 되받아 치며 반격해오는 료에게 애가 탄 나머지, 마츠다의 평소와 같은 쿨한 플레이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미 시합이 끝난 부원들도 둘의 시합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치열한 승부를 벌이는 두 사람의 승부와, 랭킹전의 결과는 과연.
에피소드 6
트윈스
전국 대회 현 예선을 무사히 돌파한 요코하마미나토는 순조롭게 현 대회로 진출했다. 그렇게 시작된 개인전 단식 경기. 요코카와가 호조 고등학교의 오카자키에게 아깝게 패배했으나 유사가 훌륭하게 복수전을 치렀다. 그 후의 복식 경기에서, 다시 한번 그들을 가로막는 호조 고등학교라는 벽. 쌍둥이 형제가 겨루게 된 상대는 오카자키, 아리무라 페어였고, 의기양양한 태도로 시합에 임해 괜찮아 보였던 쌍둥이 형제에게 갑자기 이변이 발생했다. 매섭게 몰아붙이는 오카자키의 공격에 요지가 압도되어 압박감에 사로잡히게 되었는데...
오노 켄쇼
후루카와 마코토
아자카미 요헤이
하나에 나츠키
코토부키 미나코
나카이 카즈야
카키하라 테츠야
Tomoko Konp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