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를 졸업하고 드디어 큰아버지 댁을 나와 자취를 할 수 있게 된 이나바. 그러나 염원했던 기숙사 생활은 화재로 인해 불가능하게 되고, 보증인도 없이 스스로 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앞으로 6개월, 큰아버지 댁으로 돌아가느니 요괴 아파트에 남겠다고 결심한 유시. 개성이 풍부한 요괴들이지만 그보다 더 개성적인 인간 입주자들에게 둘러싸여, 유시의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는데...
항상 붙어다니는 어린 아이 쿠리와 하얀 강아지 시로. 유시를 피하는 쿠리에 대해 관심을 갖던 중 쿠리의 엄마뻘 되는 아카네가 아파트에 방문해 쿠리의 사정을 듣게 되는데...
여름방학이 끝나가 곧 요괴 아파트를 떠나게 되는 유시. 그러던 중 동급생 타케나카가 불량한 친구들을 이끌고 아파트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게 되고, 머릿수가 모자라 일방적으로 맞고 있던 유시를 도운 것은 마작을 하고 있던 도깨비들과 아키라였다. 그리고 곧 찾아온 송별회의 밤을 보내고 유시는 요괴아파트를 떠나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는데.
기숙사로 이사한 유시는 평범한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한편, 기숙사에서의 인간관계가 삐걱대기 시작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요괴아파트에서 있었던 일들이 꿈이었던 건지 고민하던 그 때에 인간사회에 녹아 들어있지만 사실은 요괴인, 사토 씨를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되는데...
희귀서들을 찾아 온 세계를 돌아다니는 '헌책방'이 1년 반만에 요괴 아파트에 돌아왔다. 꼬질꼬질한 그 남자가 가지고 온 책 중에는 타로카드의 이름을 읽을 수 없는 특이한 책이 있었는데...
아베 아츠시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이시다 아키라
사와시로 미유키
나카이 카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