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상 대대로 마흔이 되지 못하고 요절한 역사를 지닌 젊은 CEO 이건의 최대 난제는 결혼이다. 얼른 결혼하라는 집안 어르신들의 성화에 건은 오랜 연인 세라에게 청혼할 반지를 준비한다.

박 사장과 최 씨가 손을 댄 음료수를 마셔버린 미영과 건은 같은 호텔방에 들어선다. 서로를 다른 사람이라 착각한 둘은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

미영은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가족에게 들킨다. 한편, 건의 이복동생 용은 건을 당혹스럽게 한 동영상 파일을 입수한다.

미영과 건은 창고에 갇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병원에 가기로 한다. 미영이 수술대에 오른 찰나, 건이 등장해 미영을 데리고 빠져나온다.

미영은 건의 집에 입성하고, 건은 미영에게 서류 한 장을 내민다. 한편, 새로 생긴 카페에 방문한 미영은 다니엘과 다시 마주친다.

미영 혼자 참여한 태교 교실에 건이 등장한다. 한편, 미영은 여울도와 두두산업에 관한 충격적인 문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