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벗어나, 삶이 자연이고, 자연이 삶이 된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가공되지 않은 순정한 영상과 그들만의 통찰이 담긴 언어로 기록한 고품격 내츄럴 다큐멘터리
에피소드 8
네 숨만큼만 해라
숨을 참아야 살 수 있는 여인들, 해녀다. 외할머니, 어머니를 이어 3대째 해녀 일을 하는 고려진 씨. 도시에 살면서 우울증으로 고통 받던 그녀에게 손을 내밀고 위로해 준 건 바다였다. 어린 시절 그렇게 물을 무서워하던 소녀는 바다에 대해서라면 무엇이든 알고 싶은 사람으로 바뀌었다. 자신을 치유해준 바다에서 숨비소리가 끊이질 않길 바라는 고려진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에피소드 9
어머니의 숲을 그리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 담아 60년 세월, 나무를 심으며 숲을 그려낸 김재기 씨의 숲 철학을 들어본다.
에피소드 10
이계진의 끽다끽반
26년 차 산골 농부로 소박한 삶을 살며 자연에 온전히 마음을 기울이는 전 아나운서 이계진의 삶의 철학을 들어본다.
에피소드 11
괜찮아, 꽃이 있잖아
5년 전, 9살 때 독특한 그림과 솔직한 언어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천재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 자연으로부터 받은 느낌과 생각을 가족들과의 일상에 투영, 세상과 어른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이수는 요즘 대문 밖으로 나가면 만나게 되는 나무와 풀, 꽃과 새들을 마당으로 불러들인다. 이수가 밟아가는 마음의 길, 생각의 길을 따라 제주의 자연이 전하는 위로의 이야기를 듣는다.
에피소드 12
덜어내기 편안하네
20여 년간 요리학원 원장으로 바쁘게 살던 도시의 삶을 버리고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며 비로소 생명력과 평화로움을 얻게 된, 자연요리연구가 문성희 씨의 삶의 철학을 들어본다.
에피소드 13
마음 농사가 으뜸이라
자연 속에서 농사는 물론, 마음농사까지 짓게 되었다는 전희식 씨의 마음 농사 짓는 법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