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어게인!

수능 100일을 앞두고 모범생 창커아이와 양즈호우는 내기를 하게 된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입학하게 되면 창커아이가 양즈호우의 가방을 들어주기로 했는데 수석으로 입학한 창커아이는 집안 사정으로 입학을 포기하게 된다. 성인이 된 후, 양즈호우는 아버지 백화점의 부 사장으로 일하게 되고 창커아이는 빚쟁이들한테 쫓기면서 엄마와 시장의 옷가게를 경영하게 된다. 자선 파티에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되지만 서로 알아보지 못한다.

여성 의류 부서에 출근한 양즈호우는 상상했던 것보다 심각한 판매량에 놀라고 탠탠 시장의 창커아이를 주목하게 된다. 손님들 앞에서 옷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다 고등학생 시절에 저와 내기를 했던 사람임을 알아본 뒤 창커아이의 뒤를 쫓게 된다. 그녀가 외삼촌의 빚을 떠안게 되고 어쩔 수없이 자퇴한 것을 알게된 후 자신의 백화점에 와서 출근하라고 제의한다. 그러나 빚쟁이들한테 쫓기던 커아이는 이를 거절하고 양즈호우는 700만이라는 거금을 대신 내준다. 끝내 빚을 갚게 된 장커아이 모녀는 시장 사람들한테 인사하고 커아이는 이튿날부터 양즈호우의 화리 백화점에 출근할 준비를 한다.

화리 백화점에 출근하게 된 커아이는 동료들의 의심과 질투로 우울해진다. 시장에서 손님을 대하던 태도와 다른 대응 태도가 필요했지만 이를 몰랐던 커아이는 두 명의 고객과 트러블을 빚게 된다. 회사에 대한 기본 공부부터 시작한 커아이는 양즈호우 부사장을 찾아가서 자신은 빠르면 2년 반안에 빚을 다 갚을 수 있다고 호언한다. 하루 실적이 100벌을 넘겨야 가능한 수치를 위해 커아이는 라이브 방송이라는 카드를 꺼내게 된다. 커아이의 컴백이 반가운 시장의 식구들과 고객들과는 달리 회사에서는 당장 중지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층별 팀장은 창커아이가 백화점의 질서를 교란했다면서 INDEX 전체 점원과 커아이의 친구에게까지 벌점을 부과했다. 우울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온 커아이는 자신의 첫출근을 축하해주는 시장 식구들을 향해 내색하지 않았지만 무거운 마음을 숨기기 어려워 먼저 일어났다. 강 오빠는 커아이가 우울해하는 이유를 알게 된 후, 그녀가 승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튿날, 회사에서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팀장 회의에서 그녀의 고소는 기각됐다.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을 때, 커아이의 반대편 편을 들어준 것은 양즈호우였다. 화가 난 커아이는 그녀의 뒤를 쫓던 량즈제를 만나고 즈제와 그녀는 친구가 된다.

쇼우강은 쟝 동사장한테 커아이를 소개시켜주지만 동사장은 커아이의 학력과 경력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쟝 동사장의 위치를 알게 된 양즈호우는 찾아와 동사장의 브랜드를 자신의 화리 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한 계획서를 제시하지만 동사장은 실적을 이유로 거절한다. 양즈호우와 커아이는 한달 매출이 5천만이 되면 계약을 할 것이냐고 물었고 동사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양즈호우는 백화점에 돌아온 뒤, 여성 의류 부서의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매출을 위해 힘내줄 것을 부탁했고 전문팀도 만들었다. INDEX 점장은 커아이에게 인터넷 라이브 방송의 경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할 것을 부탁했고 커아이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후예가 탠탠 시장의 임원장으로 당선되면서 가게의 월세가 5천씩 인상하게 됐다. 쇼우강 변호사와 시장 사람들은 부당함을 제출하러 갔다가 회사에서 달려온 쇼우아이와 만나게 된다.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달려온 쇼우아이는 쇼우강에게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내비춘다. 뜻밖의 사고로 임신중이던 인인 점장은 태교를 위해 일찍 출산 휴가를 사용하게 됐고 백화점 직원들은 모두 빈 직위에 지원한다. 창커아이만 요지부동인 것을 확인한 양즈호우는 창커아이도 지원할 수 있으며 반드시 해야 된다고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