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언더커버 하이스쿨 스파이

댄스파티를 가자는 친구 마리사의 권유를 거절한 채 집으로 돌아오던 고등학생 케이시는 수상한 남자와 마주치고, 부모님이 가진 직업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된다.

의료 기록을 입수하러 병원에 침입했다가 괴한들에게 붙잡혀 위기를 맞은 케이시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탈출하고, 어수룩한 남동생 어니와 함께 스파이 일을 하려고 한다.

케이시는 마리사의 강권에 못 이겨 내키지 않는 치어리더 입단 시험에 참여하지만, 친구의 진짜 뜻을 알게 된다. 소심한 아빠 크레이그는 야구를 통해 아들과의 유대감을 쌓으려고 한다.

케이시와 어니는 위험한 임무에 나섰던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자 그들이 남긴 비상 연락망을 통해 은퇴한 스파이인 할머니, 할아버지와 접선하여 힘을 합친다.

마리사가 전국 청소년 사진 대회에 케이시의 사진을 출품하면서 그녀의 정체가 드러날 수도 있는 문제가 생기고, 크레이그와 어니는 주디에게 집안일을 시키려고 한다.

다트 총을 함부로 다뤄서 어니를 다치게 한 케이시는 임무에서도 실수를 범하면서 크게 낙담하고, 마리사는 가장 친한 친구가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