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간장

나이 서른이 코 앞인데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본 스물 여덟의 신우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다. 신우는 영문도 모른채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10년 전 신우의 첫사랑인 지수를 다시 만난다. 첫사랑에 실패한 과거를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영문도 모른채 우연히 10년 전으로 돌아간 신우는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 본격적으로 첫사랑 원상복구에 나서기로 결심했는데, 18살의 신우와 삼각관계에 빠졌다. 하지만, 과거에 알던 지수의 취향이 지금과는 많이 변한 것을 느낀 큰 신우는 혼란스러워 한다.

작은 신우는 드디어 열렬히 짝사랑한 지수에게 고백을 결심하고 긴장반 설렘반으로 약속장소로 향한다.지수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지만 지수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말을 듣고 작은 신우는 충격에 휩싸인다.

한밤 중 갑자기 학교에 불이 나, 큰 신우와 지수가 단 둘이 교실에 갇혔다. 큰 신우에게 마음이 있는 지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하기 어려워하는 반면 큰 신우는 지수 생각에 안쓰러움을 느낀다.

큰 신우가 개입할 때마다 점점 일이 꼬여가자 2017년으로 돌아가려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반면, 신우엄마는 큰 신우와 작은 신우가 동인 인물임을 눈치챈다. 그 와중에 큰 신우와 작은 신우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을 막으려한다.

큰 신우는 몇번의 시행착오를 끝으로 2017년으로 돌아왔다. 10년 후로 돌아왔음을 깨닫게 된 순간 엄마의 죽음을 다시 확인해본다. 자신이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일을 개입했던 것이 꿈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신우는 큰 혼란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