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는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수락하고 결혼하기로 하지만 만만치 않은 서울의 집세 때문에 난감하기만 하다. 이후 시댁의 도움을 받아 신혼집에 입주하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은 더욱 확고해져간다.
높은 물가에 운영 중인 카페 수익도 잘 나지 않자 점점 초조해는 민지.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자신과 상의도 없이 시댁으로부터 경기도 외곽의 빌라를 양도받자 화가 폭발한다.
결혼을 앞둔 사내 커플인 주희와 도진. 그런데 유독 이 커플을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이 부장은 주희에게 유독 엄격하게 대하며 업무도 몰아주기 시작한다.
술에 만취해 집에 들어온 도진이 걱정된 주희는 결국 회사에 월차를 낸다. 하지만 이 부장은 휴일에도 주희에게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마음을 흔들어 놓는데...
쇼윈도 부부인 수진과 민호는 시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시댁에 방문한다. 그런데 과거 따돌림을 겪고 정서불안을 겪고 있는 민호의 여동생 민지의 증세가 갈수록 심해진다.
아동심리학자로 인지도가 높아지던 수진은 자신이 과거에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폭로한 기사가 나오자 당황한다. 이후 딸 주화의 학교에도 수진의 과거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