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부기장인 쿠라타 스이는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차분한 목소리로 도와준 수수께끼의 관제사인 시부야 마유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에피소드 1
3년 차 부기장으로 일명 ‘재수 좋은 부기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쿠라타 스이는 기장인 키타미 나미와 하네다 공항을 향해 비행하던 중, 악천후와 맞닥뜨린다. 조종간을 쥔 스이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 무전을 통해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하네다 공항 관제탑에서 근무하는 항공관제사 시부야 마유. 잠시 후, 그녀의 냉정하고 정확한 관제 덕분에 무사히 착륙하게 된다. 같은 시각, 공항에서는 수학여행을 떠나는 중학생 가운데 한 명이 사라지는 소동이 일어나는데...
에피소드 2
마이크로버스트가 있던 날, 스이를 구해준 관제를 한 게 자신이라고 밝힌 카와하라 카스미를 만나 만족스러운 스이. 그러나 사카키는 시부야 마유일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한다. 한편, 마유는 탑승 훈련 당일에 스이, 키타미 기장과 함께 조종석에 탑승해 고향인 아오모리로 향한다. 도착하자마자 비행기 엔진에 이상이 생겨 아오모리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 스이는 아오모리 공항의 유명한 제설대, 화이트 임펄스의 전설적인 대원을 찾아가기로 하는데...
에피소드 3
스이는 운항 관리소의 무전으로 들리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야말로 자신이 찾고 있던 인물이라고 확신하는 순간, 관제사 훈련생인 카스미에게 전화가 걸려 온다. 카스미에게 지금 로컬 관제소에서 관제하고 있는 사람이 마유라는 걸 들은 스이는 처음 알게 된 사실에 복잡한 심정이 된다. 한편, 드디어 관제 데뷔를 하게 된 카스미는 버드 스트라이크를 마주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4
'그때 같이 날아 줘서 고마워요’라고 마유에게 드디어 마이크로버스트가 있었던 날의 감사 인사를 한 스이였지만 다음날이 되자, 돌연 고백 같은 말을 해 버린 스스로가 엄청나게 부끄러워진다. 그런 스이에게 사카키 제임스의 아들인 숀이 캠핑에 가고 싶다는 말을 꺼내고, 마유에게 권해보고자 전화를 건다. 그러자 마침 마유의 집에 와 있었던 객실 승무원 리카코는 제임스와 캠핑에 갈 수 있다고 기뻐하며 흔쾌히 수락한다.
에피소드 5
캠핑장에서 아침햇살을 받으며 손을 잡은 스이와 마유. 좋은 분위기도 잠시, 갑자기 손이 뿌리쳐진 스이는 마유에게 ‘죄송해요’라는 사과를 받고 도쿄로 돌아온 후에 너무 성급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상공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비행에 마유를 초대하기로 한다. 불꽃놀이 비행에서 돌아온 후, 두 사람은 공항의 전망 덱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에피소드 6
불꽃놀이가 열리던 날 밤, 만나기로 약속했던 공항의 전망 덱에서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스이와 마유. 둘은 불편한 분위기와 미묘한 거리감 속에서 돌아가려 했지만 배고픔을 느낀 스이가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주기로 하고, 연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이후, 기종 전환 훈련을 받게 된 스이는 마유의 응원을 받으며 훈련에 돌입하지만, 한 팀이 된 스이의 동기 파일럿은 그를 라이벌로 생각하면서 불협화음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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