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추억을 잊지 못한 대학생 소망. 졸업을 앞두고 첫사랑 하민과의 추억이 있는 모교로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과거의 하민과 꼭 닮은 남학생을 만나게 된다.

누가 봐도 썸을 타고 있는 사이인 재민과 보미. 하지만 절친 ‘선희’가 자신의 썸남 재민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보미는 뜻밖의 선택을 하는데...

알고 보니 하민의 친동생이었던 재민은 소망에게 형의 죽음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소망은 하민과의 추억을 되짚어보며 아픈 과거를 다시 마주해보기로 한다.

보미는 선희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재민을 좋아하지 않는다 거짓말한다. 하지만 선희는 보미의 말을 믿지 않는데. 그때의 의외의 인물 진영이 나선다.

형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소망이 다니던 화실에 간 재민. 소망은 하민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 그날을 떠올린다.

인기녀 보미와 재수 없는 아싸 진영이 사귄다는 소식에 반 전체가 뒤집어진다. 선희는 계속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데. 보미는 진영과 사귀는 사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꾀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