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양배추의 밤 - 봐! 토끼의 밭에! 새인가? 비행기인가? 아니, ‘저어어기 먼 곳에서’ 푸의 책 속으로 떨어진 UFO(미확인 추락 물체)야. 헌드레드 에이커 숲의 친구들은 태어나서 가장 무서운 밤에 자신들을 찾아온 것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마지못해 힘을 모은다! 난 밤새 웃을 수도 있었어 - 티거가 웃음을 잃어버리자, 우리의 친구들은 티거를 도울 방법을 생각해 낸다. 티거를 웃기기 위해 못 할 일이 있을까?
네가 바로 나? - 창문으로 날아든 쪽지를 본 푸는 ‘나’라고 쓴 누군가가 자신을 점심 식사에 초대한 것을 알게 된다. 푸는 ‘나’가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친구들과 우스꽝스러운 대화를 시작한다. 토끼의 행복한 생일 파티 - 토끼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피글렛과 푸는 서둘러 생일 선물을 준비한다. 사고로 ‘무서운 숲’에 들어가 버린 둘은 생일 파티에 가기 위해 지혜를(토끼에게 줄 선물까지) 총동원하는데.
둘레=해적 곱하기 ‘악’ 제곱 - 푸와 친구들이 크리스토퍼 로빈의 방에서 해적 책을 발견한다. 화려한 모험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할지 고민 끝에, ‘해적의 삶’을 살아 보기로 한다. 푸의 할 일 - 너무 느릿느릿한 푸를 참지 못한 토끼가 푸가 시간을 지키도록 도울 계획을 마련한다. 토끼의 ‘시간 지키기’ 계획은 꿀을 사랑하는 곰돌이 푸를 만나 다른 의미로 바뀐다.
힘내, 피글렛 - 헌드레드 에이커 숲의 바람이 거센 어느 날. 피글렛이 친구들에게 시를 낭송해 주기로 한다. 더 잘하도록 도와주는 거라며 다들 참견하지만, 부끄럼 많고 소심한 피글렛은 마침내 친구들 앞에 서서 자신의 힘을 보여 준다. 드르렁 공룡 - 자기만 빼고 친구들에게 저마다 재미난 이야기가 있어서 소외감을 느낀 이요르. 하지만 집에 오는 길에 헌드레드 에이커 숲 한가운데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난 것을 발견한다.
왔노라, 심었노라, 때렸노라 - 티거가 토끼의 밭에서 피글렛을 덮치면서 토끼가 밭을 구분해둔 표지판이 뒤죽박죽돼 버린다. 토끼가 화낼까 봐 걱정된 티거와 피글렛은 표지판의 의미와 역할을 착각하고, 표지판에 맞게 채소를 색칠하기로 하면서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진다. 케이크 내놔 - 푸, 피글렛, 티거, 토끼는 100쪽이 된 기념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축하하기로 한다. 넷은 각자 올빼미에게서 케이크 만드는 법을 일부만 듣고 케이크를 만들어야 한다. 과연 케이크가 완성됐을 때 책은 몇 쪽이 될까?
누구 짓이지? - 아끼는 꿀단지 하나가 없어진 푸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현명한 친구 올빼미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제 헌드레드 에이커 숲에서 푸가 가장 아끼는 물건이 어떻게 됐는지 밝히는 일은 부엉이의 추리 능력에 달렸다. 비글렛 - 헌드레드 에이커 우드에서 가장 작은 동물인 것이 싫어진 피글렛은 커지면 어떨까 꿈꾼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로 한 피글렛은 작은 것이 그리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A. A. 밀른
기획